(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산업단지 내 악취방지시설을 한 중소·중견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받는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방지시설을 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
다음 달 19일까지 완주군청 환경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업체당 시설비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군은 완주 산단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KCC 등 대기업들도 지난 2014년 악취방지시설을 설치 또는 보완, 악취 발생 감소 효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와 별도로 고질적인 악취 민원 사업장에 대해 집중하여 점검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신영 완주군 환경과장은 "이 지원사업으로 산업단지 인근 주민의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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