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28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1,033.76으로 전일 종가(21,378.73)보다 344.97포인트(1.61%)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매도 주문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한때 400포인트를 넘는 하락 폭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는 "유럽연합(EU) 이탈을 둘러싼 영국 의회의 혼란과 지난 27일 터키와 브라질 등 신흥국의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하면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며 "이 때문에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주식을 팔아 채권을 사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NHK에 말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10.08~110.09엔으로 전일 종가보다 0.60엔(0.54%)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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