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다.
여주종합운동장, 가남체육공원, 여주중학교 등 10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8개 팀 2천200여명이 참가한다.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 예선, 31일 8강 및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장기는 가을에 열리는 대통령기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호인축구 토너먼트로, 소속팀이 아닌 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30대가 속한 청년부부터 장년부(40대), 노장부(50대), 실버부(60대), 황금부(70대)까지 연령대를 나눠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중국에 거주하는 교포들이 '재중국축구협회 선수단'으로 노장부(50대)에 참가한다.
아울러 국가대표팀에도 뽑히고 K리그 전북 현대,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박규선(38·한남대 코치)과 2016년까지 경남FC에서 뛴 이상협(33)이 각각 대전광역시, 서울 중랑구 대표로 출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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