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역 일대서 100년전 만세운동 기념행사 주말 개최

입력 2019-03-28 16:09  

군포역 일대서 100년전 만세운동 기념행사 주말 개최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100년 전 군포장(5일장)에서 일어난 항일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시는 전철 1호선 군포역 일대 교통을 통제하고 특별무대를 설치해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31일 일본군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항일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한 주민 2천여명(현재의 군포·안양·의왕 시민)의 애국심을 기리는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전문 배우 10여명과 시민 200여명이 거리극 '군포에 울려 퍼지는 대한 독립 만세'를 통해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기념음악회, 군포지역 청소년들의 플래시몹 공연, 만세운동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와 YB(윤도현밴드)의 공연과 노래도 펼쳐진다.
군포시는 행사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청과 군포역 인근 군포·대야동 행정복지센터 앞을 순환하는 버스 2대를 운행한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군포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의 새소식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시 복지정책과(☎031-390-0211~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1919년 3월 31일 당시 군포장에서는 독립을 열망하는 주민들이 군포장역(현재 전철 1호선 군포역) 앞에 있는 일본 경찰관주재소로 행진했고, 이에 일제는 경찰과 군병력을 동원해 총을 쏘는 등 폭력으로 만세운동 참여자를 해산했다.
군포시는 항일 독립 만세운동 참여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6년 5월 군포역 광장에 높이 11m의 기념탑을 세웠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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