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 해제, 국제노선 다양화 등이 이유"…국내선 이용객도 13.2% 증가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올해 1분기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14만3천204명으로 작년(5만4천463명)의 2.63배로 늘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해제되고 국제노선을 다양화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주공항 올해 하계(4월∼10월) 국제 정기 노선은 4개국 10개 노선으로 6개 항공사가 주 84편을 운항한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 신규 면허를 취득한 에어로케이는 올해 말부터 나리타, 나고야, 기타큐슈, 칭다오, 타이베이, 하이퐁 6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국내선 이용객 수는 53만1천812명으로 지난해(46만9천684명)보다 13.2%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1천31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여객터미널 증축, 계류장 확장, 항공유 저장소 신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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