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면서 또 무더기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 내린 연 1.679%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7년 6월 13일(연 1.661%) 이후 1년 9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전날에 이어 다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연 1.75%)를 밑돌았다.
10년물은 연 1.810%로 3.5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2.1bp, 4.0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30년물은 각각 3.3bp, 3.9bp, 3.6bp 하락 마감했다.
1년물을 제외하고 3년∼50년물은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기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 반영되는 가운데 간밤에 미국과 독일 등의 금리도 내려 오늘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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