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해피투게더 타운' 내 조성한 행복주택에 100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해피투게더 타운은 남구와 LH가 협력해 조성한 복합공공주거시설이다.
남구는 2016년 12월 해피투게더 타운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202억원을 투입했다.
해피투게더 타운은 전체 면적 8천982.2㎡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해피투게더 타운에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과 함께 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공공시설이 조성돼 있다.
행복주택의 최대 거주 기간은 청년은 10년, 고령자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0년이다.
남구는 전체 공급 호수의 66%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에게 제공했고, 34%를 취약계층에 제공했다.
2017년 9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총 368가구가 지원해 이 중 100가구가 입주자로 선정됐다.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시세 대비 60∼80% 저렴하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거·고용·복지·행정 기능을 갖추고 있는 해피투게더 타운은 주거 복지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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