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18일 네덜란드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사람이 모두 4명으로 늘었다.
네덜란드 검찰은 28일 발표문을 통해 "위트레흐트 총격 사건 때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4세 노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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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 위트레흐트 시내의 '10월 24일 광장' 인근의 트램에서 터키 출신인 괴크멘 타느시(37세)가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그동안 검찰은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왔다.
네덜란드 트램 안에서 "탕탕탕"…당국 "테러에 무게" / 연합뉴스 (Yonhapnews)
용의자 타느시는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7시간여 만에 체포됐다.
한편 네덜란드 검찰은 용의자 타느시에 대해 테러 의도를 가진 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타느시의 신병을 확보한 가운데 범행동기 및 공범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타느시는 지난 21일 위트레흐트 법원에서 진행된 구금 연장 심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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