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산 동천에서 헤엄을?…486억원 투입해 오염 줄이기

입력 2019-03-29 08:55  

2024년 부산 동천에서 헤엄을?…486억원 투입해 오염 줄이기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대표 오염하천인 동천 수질을 2024년까지 2등급으로 개선하는 대규모 오염 저감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지원대상 하천에 동천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00억원을 받아 내년부터 2024년까지 동천 본류 구간과 부전천 등 2개 지역에서 오염 저감 사업을 벌인다.
동천 수계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도 정부 지원대상에 포함돼 18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는다.
시는 현재 바닷물을 끌어 올려 오염수를 희석하는 해수 도수 사업과 생활오수를 분리하는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2024년까지 오염 저감 사업을 완료하면 동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거의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2024년 동천 수질은 2등급 수준으로 향상돼 생활용수로 이용하거나 수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친수공간 확보와 원도심 재생사업을 벌여 동천을 북항과 문현금융단지를 잇는 매력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천은 부산진구 당감동에서 발원해 서면 등 시내 중심부를 통과해 북항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상류에서 각종 오·폐수가 흘러들지만 복개하면서 수질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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