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29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3.49% 내린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천9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5천290억원)를 45%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 분기 재고 관련 손실의 이연 인식,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감소 등이 이익 부진을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업황 훼손보다 재고 관련 손익의 인식 시점에 대한 시차 효과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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