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개막전 8홈런 신기록…새 타격코치 효과?

입력 2019-03-29 09:53   수정 2019-03-29 12:14

다저스, 개막전 8홈런 신기록…새 타격코치 효과?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3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역대 개막전 최다 홈런을 터트리며 위용을 과시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2-5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역대 개막전 최다인 홈런 8방을 발사했다.
이는 1988년 뉴욕 메츠와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막전 6홈런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다저스 구단 역사로는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다저스는 2002년 5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숀 그린의 4홈런에 힘입어 한 경기 8홈런의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팀 홈런 235개로 뉴욕 양키스(267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야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로버트 밴 스코욕을 새로운 타격코치로 임명한 다저스는 시즌 첫 경기부터 화끈한 장타력을 뽐냈다.
밴 스코욕 코치의 도움으로 스윙을 바꿔 성공한 선수로는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테일러(다저스)가 있다.
홈런포의 시작은 족 피더슨이 끊었다.
피더슨은 2회말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로 개막 축포를 쏘아 올렸다.
4회말에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엔리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코리 시거가 홈런 3방을 합작했다.
6회말에는 피더슨이 이날 경기 2번째 홈런을 때렸고, 7회말에는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 에르난데스가 홈런 파티를 벌였다.
류현진 "개막전 부담없었다…박찬호 선배와 비교 신경안써" / 연합뉴스 (Yonhapnews)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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