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약학대학을 유치한 전북대학교는 올가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원은 30명이고 2020학년도 입시부터 약학대학입문 자격시험(PEET)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6년제로 개편되는 2022년부터는 수능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북대는 2009년 본격적으로 약대 유치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4년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설치해 연구·융합 중심의 약대 유치에 매진해 왔다.
전북대 약대는 '인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약학 허브'를 비전으로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양성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목표로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트랙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트랙 등 2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우수 연구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해와 약대를 유치했다"며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연구 중심의 약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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