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본격적인 야외활동 계절인 봄으로 접어들면서 백화점 업계가 골프 상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은 주말인 30일 일제히 골프용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 롯데백화점 = 봄 정기세일 기간에 맞춰 서울 소공동 본점은 다음 달 2일까지 '골프 박람회'를 마련했다.
AK골프 브랜드의 골프채 등 골프용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70% 싸게 판다. 행사 상품을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할 때에는 각 1만 5천·3만·5만원의 롯데 상품권을 준다.
강남점도 31일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테일러메이드, 혼마 등 유명 골프채와 용품의 가격을 정상가 대비 최대 78%까지 낮췄다.
잠실점도 코오롱 패션위크를 열어 코오롱 스포츠, 캠브리지 멤버스, 클럽캠브리지 등 코오롱의 9개 인기 브랜드 간절기 상품을 최대 70% 싸게 판다.
◇ 현대백화점 = 무역센터점은 오는 31일까지 '봄맞이 골프대전'을 연다. 이월상품이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50% 싸게 나온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남성 패션위크'가 있다. 테스토니, 브로이어 등 10여 개 브랜드의 봄 이월상품을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
목동점은 이 기간 '인덕션·가전 할인전'을 열어 진열됐던 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60% 저렴하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또 '사봄제 10대 특가 상품'을 선정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뱅앤드올룹슨 베오플레이 무선이어폰, 드롱기 커피머신,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카르텔 조명 램프 등이 백화점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할인 품목에 올라 있다. 1천개가량 한정 판매한다.
◇ 신세계백화점 = 골프전문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신세계 골프페어'를 연다.4월 7일까지 전 점포에서 골프채와 골프용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다.
128년 전통의 영국 골프웨어 브랜드 글렌뮤어와 영국 양말 편집숍 삭스샵이 협업한 골프 전용 양말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강남점에서 선보인다.
강남점 이벤트홀에서는 31일까지 젝시오 특별전이 열린다.
행사 기간 장재식, 조도현, 김영 프로의 특별 레슨이 진행되고, 골프볼 캘리그라피 등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와 손잡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휘슬러 코팅 프라이팬 '아다만트 컴포트'는 스테인리스 같은 금속 조리 기구에도 흠집이 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며 뛰어난 열 전도성으로 인덕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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