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도 랜드마크 수원컨벤션센터 오늘 개관

입력 2019-03-29 11:07  

새로운 경기도 랜드마크 수원컨벤션센터 오늘 개관
광교호수공원 5만여㎡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이 될 수원컨벤션센터가 29일 오후 개관한다.


MICE(마이스)는 ▲ Meeting(회의) ▲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 Convention(국제회의) ▲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수원시는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 6개월 만인 이날 컨벤션센터를 개관하게 됐다.
이날 오후 5시 시작하는 개관식은 축하 공연, 염태영 수원시장의 비전 선포, 축하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콘서트에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싸이, 제시, 조성모 등이 출연한다.
수원컨벤션센터는 5만여㎡ 부지에 연면적 9만7천602㎡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수원컨벤션센터의 핵심인 컨벤션홀은 3층에 있으며 가로 68m, 세로 45m로 넓이만 3천㎡에 달한다.
홀 높이가 아파트 4층 높이인 13m로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1층 전시홀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장 넓은 공간으로, 가로 126m, 세로 63m, 넓이 7천877㎡, 높이 15.7m다.
전시홀에는 전시 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으며 한 번에 7천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5층에는 다이닝룸이 있고, 옥상에는 구름정원이 조성돼 있다.
옥상 '구름전망대'에서는 대한민국경관대상(2014년)을 받은 광교호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호텔이 문을 열고, 백화점(2020년 2월)·아쿠아리움(2020년 10월) 등 부대시설도 들어온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센터 개관으로 3천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천561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천8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멋진 경관과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며 "수원컨벤션센터가 마이스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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