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베트남에 청주의 농식품 판매 시설이 생긴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30일 오후 호찌민시에서 '농식품 전용 판매관'을 개점한다.
이곳에서는 청주에서 생산하는 청원생명쌀, 건강 기능성 식품, 녹용, 삼계탕 재료, 조미 김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현지법인에 이 판매관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청주시는 판매관 개점에 맞춰 김항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식품 해외마케팅단을 구성해 베트남에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호찌민에 머물며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상공회의소 등 수출 관련 기관을 방문해 청주 기업의 베트남 진출 등을 협의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판매관 개점은 수출상담회 등에 그쳤던 마케팅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라며 "청주 농식품의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판매관을 가동한 뒤 성과 분석 등을 거쳐 향후 운영 방향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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