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음주율도 줄었지만 비만율은 상승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민 흡연율이 전국 9개 광역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1만8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지표를 29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도민 흡연율은 전년의 21.4%에서 0.5포인트 감소한 20.9%로 조사됐다.
한 달에 1번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63.5%로 나타났다.
남자 기준으로 한 자리에서 7잔 이상 주 2번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19.4%로 전년보다 각각 0.2%, 0.1% 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비만율은 31.2%로 전년 대비 3.5% 포인트 상승해 비만도가 높았다.
걷기실천율이 전년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36.7%로 나타났고,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19세 이상 성인 비율인 건강생활실천율도 전년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27%로 조사됐다.
이밖에 안전의식과 관련해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88.4%로 전년보다 2.5% 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는 전 시·군 보건소별 통계집 형태로 발간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시·군·구 자료를 수집 정리해 '2018 지역 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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