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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마약단속국(PDEA)이 현지 방송사들에 연예인 마약 투약 검사를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런 아키노 PDEA 국장은 전날 "연예계에서도 내부 자정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어느 방송사든 앞장서서 연예인들이 마약 투약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키노 국장은 또 "검사는 불시에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27일 연예인 31명이 마약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여배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경이 파악하고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마약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연예인이 100명 이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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