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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가드 마누 지노빌리(42·아르헨티나)의 영구결번식 행사에 맞춰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샌안토니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16-1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 샌안토니오는 지난해 8월 은퇴를 선언한 지노빌리의 현역 시절 등 번호 20번에 대한 결번 행사를 치렀다.
지노빌리는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7순위로 샌안토니오 지명돼 2002-2003시즌부터 은퇴할 때까지 이 팀에서만 뛰었다.
현역 시절 네 차례나 우승을 경험한 지노빌리는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8년에는 식스맨 상을 받았다.
정규리그 성적은 13.3점에 3.8어시스트, 3.5리바운드였다.
지노빌리는 샌안토니오 구단 사상 통산 9번째 영구 결번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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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긴 샌안토니오는 44승 32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37승 38패)와 승차를 6.5경기로 벌린 샌안토니오는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하거나, 새크라멘토가 남은 7경기에서 1패만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1997-199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21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샌안토니오가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 이는 NBA 타이기록이 된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전신인 시러큐스 내셔널스 시절을 포함해 1950년부터 1971년까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간 것이 현재까지 기록이다.
샌안토니오와 새크라멘토는 4월 1일에 맞대결을 벌인다.
밀워키 벅스는 LA 클리퍼스를 128-118로 물리쳤으나 팀의 간판인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4쿼터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2주 전 필라델피아와 경기 도중 다친 오른쪽 발목에 다시 문제가 생긴 안테토쿤보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테토쿤보는 3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29일 전적
디트로이트 115-98 올랜도
필라델피아 123-110 브루클린
마이애미 105-99 댈러스
토론토 117-92 뉴욕
휴스턴 112-85 덴버
밀워키 128-118 LA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121-118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116-110 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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