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파주평화아카데미' 수강생 50명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기인력개발원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다음 달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전 통일부 장관이자 북한대학원대학교 류길재 교수가 '21세기 통일의 비전, 자기혁신으로서의 통일'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8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린다.
평화아카데미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남북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의 정치경제 특징을 바로 알고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 한명섭 변호사(대한변협 통일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 ▲ 신종대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 모창환 박사(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 변학문 박사(겨레하나 평화연구소 상임연구원) ▲ 이강우 소장(남북출입국관리소) ▲ 최완규 원장(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 홍순직 박사(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황우승 전무(㈜신원) 등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평화통일 교육을 해 시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내년 통일교육 민간 공모사업을 해 초등학생, 청소년, 시민 등 대상별로 참신한 민간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현장 체험형 통일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접수와 문의는 겨레하나 이재훈 사무국장(010-8832-6367)과 파주시 평화협력과 통일기반조성팀(☎031-940-5501)으로 문의하면 된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