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온누리 사이트 신규 콘텐츠에 6개 언어 자막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학부모용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학부모온(On)누리'에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외국어 자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학부모온누리(www.parents.go.kr)는 학부모에게 학교 교육과 국가 교육정책에 관한 정보, 자녀 교육에 필요한 정보, 학부모용 온라인 강의 영상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도 있다.
학부모온누리는 자체 개발한 34종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지난해 새로 개발된 6종의 콘텐츠에 한국어와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자막 서비스가 포함됐다.
'자녀의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 '자녀 관계 개선을 위한 어울림', '자녀들의 창의적 진로 개발을 위한 진로교육 이해하기', '새로운 교육정책 바로 알기' 등 콘텐츠에서 외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해 수요가 높은 5개 외국어 자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면서 "아직 한국어가 서투르거나 청각장애가 있는 학부모를 위해 한국어 자막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추후 개발하는 콘텐츠에도 외국어 자막을 포함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학부모온누리 사이트 회원가입 절차를 없애고 분야별 검색 및 주제별 추천 기능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홈페이지 디자인도 재구성하고 동영상 콘텐츠 화질을 개선했다. 교육정책 설명회 생방송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