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7천만원에 거래

입력 2019-03-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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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7천만원에 거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 동쪽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방어진항 동쪽 36㎞ 해상에서 조업하던 9.77t 유자망어선 선장 A(52)씨가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7.1m, 둘레 3.8m 크기에 무게는 2.8t으로 측정됐다.
해경은 방어진항으로 옮겨진 밍크고래의 사체를 검사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A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7천만원에 거래됐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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