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전 안전, 스마트 이동체, K 컬처 엔터테인먼트 분야 신설·강화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선대학교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원·모집 단위 축소 등 학사구조 개편안을 내놓았다.
31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은 정원 124명을 감축하고 17개 단과대학을 13개로, 86개 모집단위를 76개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학은 공공보건 안전대학, 드론형 자동차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 이동체 융합시스템공학부를 신설했다.
K-컬처 엔터테인먼트 전공을 신설해 지역과 한국 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학교측은 특히 공공보건 안전대학에 경찰, 소방, 심리, 치매, 재활 등 관련 학과를 모아 전국 유일의 사회안전망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조선대는 단순한 학사구조 개편을 넘어 교육 과정 내실화는 물론 교수-학습 지원 체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금 총장 직무대리는 "혁신안이 대학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사구조 개편안 확정을 계기로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행정·재정 분야 구조개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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