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의 최근 경기 전적을 (5승 6무)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축구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이강인(발렌시아)의 결장은 계속됐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8-2019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 2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두 경기 모두 교체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 앉았다,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출전을 기대했지만, 벤투 감독은 끝내 이강인을 그라운드에 세우지 않았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아직 어린 이강인에게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을 걱정하며 "지나친 관심보다는 묵묵히 지켜보고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이따금 소집되는 대표팀에서의 결장은 이강인의 나이를 고려해봤을 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소속팀에서 '실전 경험'을 이토록 오랫동안 쌓지 못하는 것은 분명 그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많은 현지 언론들에서 이강인의 임대 혹은 이적 가능성을 점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강인의 결장에도 발렌시아는 세비야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나온 다니 파레호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5승 6무)행진을 이어갔다.
순위를 6위(승점 43)까지 끌어올린 발렌시아는 4위 헤타페에 승점 3차로 따라붙어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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