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동반 참가, 자율주행 로봇·AI 검사 솔루션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1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국제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에 참가해 다양한 지능형 제조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닷새 일정으로 진행되는 하노버 메세는 전세계 75개국, 6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 전시회로, LG전자는 올해 처음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LG CNS와 함께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과 인공지능(AI) 검사 솔루션, 지능형 자율공장 통합 플랫폼,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인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는 수직다관절 로봇과 AI 무인운반차(AGV)를 결합해 공장 내 생산라인 등을 이동하면서 부품운반, 제품조립,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검사 솔루션 '마빈'(MAVIN·Machine Learning based Vision Inspection)은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 전기차 배터리 등의 부품 검사 장치에 적용해 불량 판정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경영권을 인수한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업체 '로보스타'의 수평다관절 로봇과 수직다관절 로봇을 전시하고, 작업장 안전을 위한 산업용 센서 제품 등도 선보인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공장의 작업상황을 실시간 확인·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자율공장 통합 플랫폼인 '팩토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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