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국가학위정보센터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교협은 향후 3년간 국가학위정보센터로서 국내외 고등교육 기관의 인가·인증 여부와 학위 종류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제사회에서 한국 고등교육의 신인도(信認度) 제고를 위한 업무도 수행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국내 대학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외국의 학위정보센터와 교류·협력한다.
교육부는 한국이 가입한 '고등교육 자격의 인정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협약'이 지난해 2월 발효함에 따라, 지정 공고 및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교협을 국가학위정보센터로 선정했다.
고등교육 자격의 인정에 관한 아·태 협약은 학생들의 국가 간 이동 확대에 대응하고 해외 학위에 대한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네스코 주도로 체결됐다. 한국·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 등이 현재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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