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생창업기업, 코이카 지원 속 베트남 진출

입력 2019-04-01 09:52  

건양대 학생창업기업, 코이카 지원 속 베트남 진출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건양대는 학생창업기업인 메이데이(MEIDAY)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혁신기술 기반의 창의 가치 사업에 선정돼 향후 1년간 3억원가량을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메이데이는 이 대학 의공학부 3학년 박민석 씨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4학년 손주희 씨가 대학 적정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설립한 스타트업 컴퍼니다.
이들은 동남아 국가에서 일반 병에 들어있는 의약품이 쉽게 변질한다는 점에 착안해 병 내부를 진공으로 만들어 높은 습도로부터 의약품을 보호하는 제품인 'Keep-Cap(킵캡)'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외 각종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메이데이는 현재 굿네이버스를 포함한 NGO 단체 및 베트남 외교부 등과 제품 보급을 논의 중이다.
박민석 대표는 "베트남의 타이응우옌성을 중심으로 10개의 보건소에 킵캡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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