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몸살' 증평군, 청사 주차장 유료 전환

입력 2019-04-01 09:57   수정 2019-04-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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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몸살' 증평군, 청사 주차장 유료 전환
기본요금 1천원, 10분마다 300원 초과 요금…30분 미만은 무료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심각한 주차난을 겪는 충북 증평군이 1일 청사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했다.

30분 미만은 무료지만 이를 넘어서면 기본요금 1천원을 받고 10분을 초과할 때마다 300원의 할증요금을 부과한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이다. 동절기(11월~3월)에는 오후 7시로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증평군 청사 주차장 주차면 수는 167면이다. 이 가운데 직원들을 제외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 수는 79면에 불과하다.
조만간 별관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47면이 더 줄어 전체 주차면 수가 120면에 그친다.
주차 공간이 비좁은 데다 인근 상가 이용객들이 장기 주차하거나 심지어 밤샘 주차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민원인들이 주차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증평군 관계자는 "청사 주차장에 장기 주차하는 차량 때문에 정작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이 주차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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