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3년간 기술이전 40% 증가"

과기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3년간 기술이전 40% 증가"
64개 대학 기술료 수입 2천38억원·자회사 235개 설립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으로 3년간 297억원을 지원받은 64개 대학의 기술이전 건수가 이전 3년간보다 40% 증가하고, 기술료 수입도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1일 내놓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1기 효과분석·2기 사업방향'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달 중 12∼17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총 23개 대학에 대학별로 6∼18억원을 지원하는 2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1기에 참여한 64개 대학은 2016∼2018년 기술이전 총 1만258건, 기술료 수입 2천38억원, 자회사 설립 373개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2015년보다 기술이전은 2천974건(40.8%), 기술료 수입은 542억원(36.3%), 자회사 설립은 235개(170%) 증가한 것이다.
사업참여 이전과 비교했을 때 기술이전 건수 증가 상위 3개 대학은 성균관대, 부산대, 연세대, 기술료 수입 증가 상위 3개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자회사 설립 상위 3개 대학은 고려대, 부산대, 전남대 순이었다.
과기정통부는 2019∼2011년 실시할 대학기술경영촉진 2기 사업에서 총 23개 대학(개별대학 단위 또는 연합형)에 지원할 계획이다. 4월중 평가를 실시해 12∼17개를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선정 대학별로 6∼18억원을 지원한다.
연간 6억원 이내를 지원하는 A그룹은 '자생력 갖춘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을, 연간 4억원 이내를 지원하는 B그룹은 '기술사업화 질적 성숙 달성'을, 연간 2억원 이내를 지원하는 C그룹은 '기술사업화 저변 확대'를 각각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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