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갈마당 역사 속으로…2023년까지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입력 2019-04-01 13:33  

대구 자갈마당 역사 속으로…2023년까지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 통과…7∼8월께 착공 예정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도심 성매매 집결지인 중구 도원동 '자갈마당' 민간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갈마당 민간개발 사업은 지난 2∼3월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잇달아 통과했다. 건축심의는 시설물 배치 보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조건부로 의결됐다.
시는 앞으로 대구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매장문화재 여부 조사, 지하 안전성 평가, 교육환경 영향평가 등을 한 뒤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오는 5월 중순께 사업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간개발 시행사 도원개발은 사업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올해 7∼8월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자갈마당을 포함한 주변 일대 1만9천㎡ 터에 2023년까지 아파트 886세대, 오피스텔 256세대 등 1천142세대 규모 주상복합단지 5개 동(지하 6층·지상 48∼49층)을 지을 계획이다.
또 공사에 앞서 오는 6월 말까지 사업 구역 안 시설물 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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