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BNK부산은행이 1일부터 창구에서 신분증 없이 손가락으로 본인을 확인하고 현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이날부터 35개 지점에서 지정맥 생체인증 소액지급 현금서비스에 들어갔다.
현금지급 1회 최대 한도는 100만원이다.
지정맥 생체인증이란 적외선으로 손가락 정맥패턴을 식별해 본인을 확인, 각종 금융거래와 출입관리, 사무보안 등에 폭넓게 활용하는 기술이다.
개인 정맥데이터 안정성이 검증된 일본에서는 금융거래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인감 대신 지정맥 생체인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 운영 안정성과 고객 반응을 본 뒤 전 영업점으로 확대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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