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중앙 공모사업 성심 다해야"…직원들에 쓴소리

입력 2019-04-01 15:02  

이시종 충북지사 "중앙 공모사업 성심 다해야"…직원들에 쓴소리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1·2차 공모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이시종 충북지사가 1일 직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 월례 직원조회에서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은 17개 시·도의 경쟁 구도 속에서 이뤄진다"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중앙부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다른 시·도보다) 신청 서류를 잘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류를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성의가 부족하면 점수를 받을 수 없다"며 "공모를 진행하는 중앙부처 직원과 심사위원들에게도 성심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중앙부처의 공모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 지사는 "공모사업은 이용자가 많아 비용 대비 편익(B/C) 점수가 높게 나오는 대도시에 유리하다"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가) 국비 100% 사업에 지방비를 포함하는 경우가 있고 지방과 관계가 적은 교육부까지 지방재정 부담을 선정 기준으로 넣는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중앙 정부에 공모 제도 개선을 강력히 건의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8월 충주에서 개막할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 "무예를 통해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문화, 제조, 컨벤션 산업 아이템을 개발하라"고 덧붙였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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