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돌발 병해충 발생이 심해지고 농가 피해가 급증해 병해충 예측과 신속한 진단, 대응을 위해 예보시스템과 농가용 예보 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농업기상정보를 활용해 병해충 발생 예보를 발령하면 농업인은 앱으로 정보를 받아 신속하게 방제를 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병해충 예보와 속보, 예찰 자료, 기상정보, 이상 증상 민원진단 자료 등을 제공한다.
올해 복숭아, 감, 고추 주산지인 청도, 상주, 영양에서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예보시스템 현장 실증연구를 해 병해충 예측모델 프로그램을 보완·수정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복숭아, 감, 고추 3개 작물의 담배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15종의 병해충 예측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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