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통시장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불길을 초기에 막은 상인들을 소방당국이 표창했다.
광주 동부소방서는 1일 소화기로 대인시장 화재 초기진화에 나선 상인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영주(65), 장귀님(81), 문필숙(64) 씨는 지난달 5일 아침 영업 준비를 하다가 인근 식료품 상점에서 난 화재를 발견하고 시장 곳곳에 설치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진화에 나섰다.
상점이 빼곡하게 붙어있는 전통시장 특성상 불이 다른 상점으로 쉽게 옮겨붙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천택 동부소방서장은 "상인들의 초기진화 덕에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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