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선언 1주년 하루 앞두고 이달 26일 송정역 출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리며 광주에서 비무장지대(DMZ)로 떠나는 '통일열차'가 탑승권 매진을 기록했다.
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터넷과 전화로 판매를 시작한 통일열차 탑승권이 15분 만에 동났다.
광산구는 취소나 환불로 발생하는 탑승권 여분만 향후 구청 누리집에서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통일열차는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달 26일 참가자 300명을 태우고 광주 송정역과 파주 도라산역을 왕복한다.
무궁화호 관광열차를 편성해 오전 7시 50분 송정역을 출발한다.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강연과 문화 공연이 열린다.
도라산역에 도착하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 뒤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DMZ 등을 탐방한다.
송정역 복귀는 당일 오후 10시 예정이다.
광산구는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통일열차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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