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30명이 실종됐다.
1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량산주 무리현에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의 발화 지점이 해발 3천800m 고산 지대인데다 지형이 복잡하고 교통과 통신마저 불편해 불이 번지자 당국은 689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오후 갑자기 바람이 불며 불길마저 급격히 변하면서 진화에 나섰던 30명이 행방불명됐다.
이에 따라 쓰촨성 당국과 중국 응급관리부 등이 합동으로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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