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포스코[005490]는 최정우 회장에게 지난해 18억2천2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고 1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포스코켐텍(현 포스코케미칼) 사장에서 퇴임후 7월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보수 총액에는 3월 사장 퇴임시 지급된 퇴직금 6억4천600만원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가 이날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포스코에서 급여 4억7천800만원, 상여 6억9천300만원과 함께 성과연봉 2억8천600만원, 장기인센티브 2억8천400만원, 활동수당 1억2천300만원 등 18억2천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포스코는 회계연도의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포스코의 작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5조5천426억원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인환 사장은 12억5천200만원, 장인화 사장은 11억8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7월 퇴임한 권오준 전 회장은 50억6천800만원을 받았으며 이 중에는 퇴직금 31억6천600만원이 포함돼 있다. 권 전 회장의 2017년 연봉은 24억7천3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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