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이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각각 95억원과 29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1일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공시한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54억7천6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41억700만원 등 모두 95억8천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정몽구 회장이 2017년에 받은 연봉 80억900만원보다 19.6% 늘어난 것이다.
또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1천3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7억3천800만원 등 모두 29억5천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부회장의 연봉은 2017년의 연봉(18억100만원)보다 63.8% 늘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직무·직급과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따라 연봉을 분할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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