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3∼1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2회 울산연극제를 연다.
첫 작품인 극단 푸른가시의 '신화마을 사람들'은 울산 남구 야음동 벽화마을로 불리는 신화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극이다.
극단 하얀코끼리의 '제가 갈게요!'는 찜질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이 모여 나누는 삶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단 무의 '아버지의 바다'는 가족에게 닥친 고난을 통해 가장 인간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극단 씨어터예술단의 '품바-인생보고서'는 품바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이야기 세상 인간군상의 자화상을 그린다.
마지막 작품은 극단 세소래의 '결단코, 사랑'으로 도시 빌딩들 사이 공터에 노숙하는 정체 모를 한 중년 여인과 그 곁에서 매번 죽음을 말리는 미스터리한 저승사자의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다.
경연을 거쳐 뽑히는 울산 대표 극단은 6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9 제4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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