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본무 회장은 퇴직금 등 285억원…구본준 전 부회장은 40억6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그룹의 새 총수인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약 13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1일 구 회장에게 지난해 7∼12월에 기본급과 역할급을 합쳐 총 10억6천만원, 상여금 2억1천200만원 등 총 12억7천200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5월 별세한 고(故) 구본무 회장은 급여 13억6천800만원, 상여금 40억6천만원, 사망 위로금 등 기타 근로소득 29억4천400만원, 퇴직금 201억3천600만원 등을 합쳐 총 285억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구본준 전 부회장에게는 급여와 상여금을 합쳐 총 40억6천800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LG유플러스[032640]로 자리를 옮긴 하현회 전 대표이사는 1∼7월에 급여와 상여금을 합쳐 총 20억8천700만원, 권영수 신임 대표이사는 8∼12월분 급여 6억2천600만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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