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표이사로 있는 한라[014790]와 만도, 한라홀딩스[060980] 등 3개사에서 모두 52억2천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1일 각사가 공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에서 14억200만원(급여 13억원, 상여 1억200만원)을 수령했다.
또 만도에서는 급여 25억2천900만원에 상여 2억9천만원을 더해 모두 28억1천900만원을 받았다.
만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라에서는 급여로 9억9천955만원을 받았으며 상여는 없었다.
정몽원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55억4천만원)보다 3억2천여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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