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의 당 대 당 외교를 맡는 리수용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이 라오스 방문을 마치고 1일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대표단이 라오스 인민민주주의공화국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1일 귀국하였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평양을 출발해 라오스로 향한 리 부위원장은 방문 기간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 등과 만나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앞서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으로 향하기 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포착됐으며, 중국 당국이 귀빈 차량을 이용해 리 부위원장을 전송해 눈길을 끌었다.
또 라오스를 오갈 때 모두 베이징을 경유하면서 하루씩 현지에서 체류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측과 회동에 관심이 쏠렸지만, 접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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