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유격수 보가츠와 1천500억에 6년 계약 연장 합의

입력 2019-04-02 06:14  

보스턴, 유격수 보가츠와 1천500억에 6년 계약 연장 합의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가 팀의 주전 유격수를 6년 더 보유할 전망이다.
보스턴은 유격수 잰더 보가츠(26)와 1억3천200만 달러(약 1천500억원)에 6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보도했다.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섬나라 아루바 태생인 보가츠는 2013년 데뷔해 2014년부터 보스턴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88, 23홈런, 103타점을 기록해 보스턴이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기록인 시즌 108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연봉이 1천200만 달러인 보가츠는 시즌 뒤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보스턴은 지난달 에이스인 크리스 세일과 5년간 1억4천500만 달러에 계약 연장을 한 데 이어 보가츠마저 일찌감치 붙잡아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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