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선취업 후진학' 과정인 조선대학교 미래사회융합대학과 학생들의 동행이 눈길을 끈다.
2일 조선대에 따르면 미래사회융합대학은 최근 32개 학생 기업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 미래사회융합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대표로 있는 회사들이다.
협약은 대학과 기업들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각 분야 전공 교수들은 경영 진단, 사업 자문 등 학생들이 운영하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하기로 했다.
조선대 졸업생들의 취업도 연계해 구직, 구인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대학 측은 기대했다.
조선대는 교육부 평생교육 학습체제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미래사회융합대학을 구심점으로 하는 평생교육 지역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에 힘쓰고 있다.
미래사회융합대학은 대학 내 17번째 단과대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취업반을 졸업한 재직자들이 대학 정규 교육 과정 4년 정규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년당 정원은 140명으로 지난해 첫 신입생을 맞았다.
최효상 미래사회융합대학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선취업-후학습의 이상적인 모델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재학생들과의 협업은 목표를 이루는데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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