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보, 소기업·자영업자 보증 12조원 투입

입력 2019-04-02 14:32  

지역신보, 소기업·자영업자 보증 12조원 투입
2021년까지 8천834억원 장기 부실채 매각·소각…올해 1만5천명 구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대출 보증을 12조원 공급하기로 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보증 공급 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신보 보증 운영 규모는 21조4천억원에 추가로 6천억원을 더해 최대 22조원으로 늘어난다.
특히 최저임금 보장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규모가 올해부터 2조원으로 늘어난다.
지역신보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올해 기업은행과 1.93% 저금리의 1조8천억원 규모 '보증부대출 협약보증'도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신보는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신용등급 4∼8등급의 소규모 관광사업자에 대한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도입하며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서비스 제공 지역 신보도 현재 10개에서 올해 12개로, 2년 안에 전체 16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역신보는 또 채무자가 장기간 빚의 고통에서 벗어나 재창업 등 경제적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8천834억원의 장기 부실채권을 조기 매각하거나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2천245억원의 채권을 매각 또는 소각하면 1만5천명이 구제받을 전망이다.
중앙회는 소각 채권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재취업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근 중앙회장은 "올해에도 지역신보가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다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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