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봉송 행사 드론 추락…대전상의 회장 다쳐

입력 2019-04-02 15:46   수정 2019-04-02 18:40

횃불봉송 행사 드론 추락…대전상의 회장 다쳐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일 오후 3시 5분께 대전시 동구 대전로 대전우체국 앞에서 열린 '독립의 횃불' 대전 봉송 행사 도중 무인비행장치(드론)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대전상공회의소 정성욱 회장이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릴레이 봉송의 하나다.
대전에서는 로봇과 여러 대의 드론 등을 이용해 이색 봉송 장면을 계획했다.
드론 비행 즈음에는 바람이 다소 불던 상태였다.
대전보훈청 관계자는 "드론에 달아둔 막대에 손 태극기를 걸었는데, 태극기가 드론 날개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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