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울산 고래관광선 작년 24회 고래 발견…역대 최다

입력 2019-04-02 16:07  

국내 유일 울산 고래관광선 작년 24회 고래 발견…역대 최다
올해 10월까지 정기운항, 월요일 제외 주 8회 고래 탐사 프로그램 운영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국내 유일 고래관광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이 올해 정기운항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이날 첫 운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주 8회 고래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안 야경을 구경하며 뷔페 식사를 즐기는 디너 크루즈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1회 운항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550t 규모로 식당, 카페,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승선 정원은 320명이다.
고래 탐사 프로그램에서 고래를 보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래박물관 무료 관람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이 제공된다.
지난해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 탐사 116회, 디너 크루즈 6회, 런치 크루즈 등 기타 1회로 총 123회 운항했다. 승선객은 2만2천932명이었다.
특히 고래 발견에 24회 성공해 크루즈선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고래 발견율을 기록했다.
공단 관계자는 "3월에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정기 수리를 완료했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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