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1위 셀트리온…매출 29%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금액을 쏟아붓는 곳은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3일 국내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29.4%인 2천888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절대적인 투자 규모는 물론 매출액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 모두 1위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신약과 합성의약품 쪽으로도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이어 한미약품의 R&D 비용이 1천929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19.0%를 R&D에 썼다. 한미약품의 경우 별도 매출과 비교하면 R&D 투자 비중이 20.1%로 소폭 올라갔다.
GC녹십자는 매출의 10.9%인 1천459억원을, 대웅제약은 13.1%인 1천231억원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1천153억원, 12.1%)과 유한양행(1천126억원, 7.4%)도 R&D에 1천억원 이상을 사용했다.
동아에스티의 R&D 비용은 768억원(13.5%)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금액으로는 7위였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셀트리온, 한미약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일동제약(546억원, 10.9%), JW중외제약(344억원, 6.4%), 보령제약(333억원, 7.2%), 유나이티드제약(268억원, 12.7%) 순으로 R&D 투자 규모가 컸다.
[표] 국내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기업 R&D 비용(단위=백만원)
┌─┬────────┬──────┬───────┬────────┐
│ │회사명 │2018 매출액 │2018 R&D 비용 │매출액 대비 비중│
├─┼────────┼──────┼───────┼────────┤
│ 1│유한양행│ 1,518,823│ 112,605│7.4%│
├─┼────────┼──────┼───────┼────────┤
│ 2│GC녹십자│ 1,334,878│ 145,915│ 10.9%│
├─┼────────┼──────┼───────┼────────┤
│ 3│광동제약│ 1,180,220│ 7,584│1.1%│
├─┼────────┼──────┼───────┼────────┤
│ 4│대웅제약│ 1,031,427│ 123,112│ 13.1%│
├─┼────────┼──────┼───────┼────────┤
│ 5│한미약품│ 1,015,962│ 192,883│ 19.0%│
├─┼────────┼──────┼───────┼────────┤
│ 6│셀트리온│ 982,075│ 288,771│ 29.4%│
├─┼────────┼──────┼───────┼────────┤
│ 7│종근당 │ 956,219│ 115,303│ 12.1%│
├─┼────────┼──────┼───────┼────────┤
│ 8│제일약품│ 627,074│25,929│4.1%│
├─┼────────┼──────┼───────┼────────┤
│ 9│동아에스티 │ 567,433│76,832│ 13.5%│
├─┼────────┼──────┼───────┼────────┤
│10│JW중외제약 │ 537,182│34,384│6.4%│
├─┼────────┼──────┼───────┼────────┤
│11│일동제약│ 503,907│54,662│ 10.9%│
├─┼────────┼──────┼───────┼────────┤
│12│보령제약│ 460,402│33,297│7.2%│
├─┼────────┼──────┼───────┼────────┤
│13│한독│ 446,731│21,118│4.7%│
├─┼────────┼──────┼───────┼────────┤
│14│동국제약│ 400,807│14,865│4.2%│
├─┼────────┼──────┼───────┼────────┤
│15│휴온스 │ 328,595│19,811│6.3%│
├─┼────────┼──────┼───────┼────────┤
│16│동화약품│ 306,602│16,433│5.1%│
├─┼────────┼──────┼───────┼────────┤
│17│일양약품│ 300,036│25,950│8.6%│
├─┼────────┼──────┼───────┼────────┤
│18│대원제약│ 286,653│25,641│9.0%│
├─┼────────┼──────┼───────┼────────┤
│19│삼진제약│ 260,016│25,289│9.7%│
├─┼────────┼──────┼───────┼────────┤
│20│유나이티드제약 │ 211,936│26,836│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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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사 사업보고서, 단위=백만원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금액을 쏟아붓는 곳은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3일 국내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29.4%인 2천888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절대적인 투자 규모는 물론 매출액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 모두 1위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신약과 합성의약품 쪽으로도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이어 한미약품의 R&D 비용이 1천929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19.0%를 R&D에 썼다. 한미약품의 경우 별도 매출과 비교하면 R&D 투자 비중이 20.1%로 소폭 올라갔다.
GC녹십자는 매출의 10.9%인 1천459억원을, 대웅제약은 13.1%인 1천231억원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1천153억원, 12.1%)과 유한양행(1천126억원, 7.4%)도 R&D에 1천억원 이상을 사용했다.
동아에스티의 R&D 비용은 768억원(13.5%)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금액으로는 7위였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셀트리온, 한미약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일동제약(546억원, 10.9%), JW중외제약(344억원, 6.4%), 보령제약(333억원, 7.2%), 유나이티드제약(268억원, 12.7%) 순으로 R&D 투자 규모가 컸다.
[표] 국내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기업 R&D 비용(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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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명 │2018 매출액 │2018 R&D 비용 │매출액 대비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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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유한양행│ 1,518,823│ 112,6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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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GC녹십자│ 1,334,878│ 145,915│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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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광동제약│ 1,180,220│ 7,5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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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웅제약│ 1,031,427│ 123,112│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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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한미약품│ 1,015,962│ 192,883│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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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셀트리온│ 982,075│ 288,771│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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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종근당 │ 956,219│ 115,303│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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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제일약품│ 627,074│25,9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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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동아에스티 │ 567,433│76,832│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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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JW중외제약 │ 537,182│34,38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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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동제약│ 503,907│54,662│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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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보령제약│ 460,402│33,2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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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한독│ 446,731│21,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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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동국제약│ 400,807│14,8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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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휴온스 │ 328,595│19,8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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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동화약품│ 306,602│16,4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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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양약품│ 300,036│25,9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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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원제약│ 286,653│25,6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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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삼진제약│ 260,016│25,2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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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유나이티드제약 │ 211,936│26,836│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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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사 사업보고서, 단위=백만원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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