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노숙인·쪽방 주민 자활 프로그램에 작년보다 500여명 늘어난 5천400여명이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총 5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격 취득 지원 등 일자리 분야가 24개, 문화 분야 14개, 건강·치유 프로그램이 15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과 함께 진행하는 사진학교 '희망프레임'이다. 희망프레임은 2012년 시작한 이래 7년간 2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광화문 희망사진관' 2호점을 6월 종로구 북촌마을에 개점할 계획이다. 무료 급식소(따스한 채움터)에서는 응급처치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연다.
시는 아울러 각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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