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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힘입어 이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3일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아스는 가격 제한폭(29.82%)까지 뛰어오른 1천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창스틸[140520]도 장중 한때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전일 대비 16.32% 오른 3천350원에 장을 마쳤다. 일신석재[007110]도 3.82% 상승했다.
이들 업체는 파주와 포천 등 DMZ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DMZ 개발 테마주로 거론돼왔다.
이밖에 자연과환경[043910](8.22%), 유신[054930](5.29%), 웹스[196700](4.40%), 이화공영[001840](2.84%) 등 환경정비나 조경, 토목공사 관련 종목들도 함께 올랐다.
정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DMZ 일대를 관광콘텐츠 혁신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한민국 관광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DMZ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미래세대가 평화와 안보를 생각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누리도록 평화관광·환경생태관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단의 땅' DMZ, 27일 부터 둘레길 개방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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