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첨단기술 협력 대화채널 본격 가동

입력 2019-04-03 11:19  

중·일, 첨단기술 협력 대화채널 본격 가동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중국과 일본이 2일 베이징에서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노베이션(혁신) 협력 대화' 첫 회의를 열었다.
중일 간의 '혁신 협력 대화'는 작년 10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 당시 중국 측 요청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이번 회의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첨단기술의 강제 이전을 막아 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지방 정부와 중국 기업으로부터 첨단기술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을 요구한 것이다.
양국은 또 연료전지 차량에 활용하는 수소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대표단은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려면 지적 재산권을 충분히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통과한 외국인투자법 등을 거론하면서 지적 재산권 보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이번 첫 회의에 일본 측은 외무성의 야마자키 가즈유키(山崎和之) 외무심의관과 경제산업성의 데라자와 다쓰야(寺?達也) 산업심의관이, 중국 측은 린니엔시우(林念修)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과 첸커밍(錢克明) 상무부 부부장(차관)이 참석했다.


park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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